KR
Guardian-The Great General of all Under Heaven, Guardian-The Female General of the Underworld

Hoochang Lee

Guardian-The Great General of all Under Heaven, Guardian-The Female General of the Underworld, 2023

  • Stainless Steel, Glass, LED, Mixed Media

300x70x70cm, 250x70x70cm

자연의 모든 것은 존재의 이유가 있으며 서로 맞물려 순환한다. 단 하나의 실체(진리)를 구분하여 정의하고 판단하려는 시도는 무의미할 것이다. 작가는 이러한 동양적 사상을 함축하고 있는 상징적 오브제를 통해 개념을 확장하여 작품을 구상하였다. <수호守護-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>,
<수호守護-지하여장군地下女將軍>은 유리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유리의 빛은 청색과 적색으로 서서히 변화한다. 변화하는 빛은 음과 양의 기운을 나타낸다. 빛은 그림자를 만드니 이 또한 음과 양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. 보는 관점과 시점에 따라 늘 유연하게 변모하는 자연의 순환은 세상의 이치를 보여준다.

이후창은 홍익대학교에서 조소과 박사를 졸업했다. 사비나미술관, 바우지움조각미술관, 서호미술관 등 총 39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국, 미국, 중국, 일본, 러시아 등 490여 회 그룹전 및 프로젝트에 참가했다. 2009년 서울문화재단 및 경기문화재단 우수예술가 선정,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및 서울문화재단 우수예술가에 선정되었다. 2011년에는 제11회 하정웅미술상(광주시립미술관)을 수상했다. 2017년에는 «서울국제조각페스타»에서 수 만명 관람객이 뽑은 '최고 인기 작가상'을 수상했다. 이후창은 현대조각에서 생소한 소재인 유리물성을 활용하여 스테인리스 스틸과 빛,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조각의 영역을 확장했다.